사자는 동물의 왕으로 불리기도 하면서 강력한 힘과 위엄 있는 모습으로 오랫동안 인간의 상상력 그리고 문화 속에서 특별한 위치를 차지해 온 대형 포유류에요. 주로 아프리 그리고 대륙과 인도의 일부 지역에 서식하고 있어요. 사자는 무리를 지어 생활하는 사회적 동물로 다른 대형 고양잇과 동물과는 구별되는 독특한 특성이에요. 한 무리는 대개 한 마리에서 두세 마리의 수컷과 여러 마리의 암컷, 그리고 새끼들로 구성하게 되면서 이 무리를 프라이드라고 불러요. 사자의 사회구조는 꼼꼼하게 계층적이고 협력적이며, 암컷들이 사냥과 새끼 양육의 주된 역할을 맡고 있으며 수컷은 무리를 보호하거나 다른 수컷들과의 영역 다툼에서 무리를 지키는데 주력해요. 사자는 단단하고 강인한 몸을 가지고 있는데 수컷은 특히 목 주변에 길고 풍성한 갈기를 갖추고 있어 위엄과 힘을 상징해요. 갈기의 색깔은 연한 갈색에서 짙은 검은색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며 나이에 따라 변하고 환경적 요인에 영향을 받기도 해요. 암컷 사자는 갈기가 없고 몸이 날렵하며 사냥 시 속도와 기동성을 높이는 데 유리 해요. 사자의 몸길이는 보통 1.5~2.1미터, 꼬리는 약 70~100센티미터에 달하며, 몸무게는 암컷이 120~180킬로그램, 수컷은 150~250킬로그램 정도로, 대형 포식자로서 위압적인 크기를 자랑해요. 사자의 주요 서식지는 사바나와 초원으로, 드넓은 개활지가 사냥과 생활에 좋아요. 대개 초식동물을 먹이로 삼으며, 가젤, 얼룩말, 물소, 혹은 어린 코끼리까지 사냥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요. 사냥은 주로 암컷들이 힘을 합쳐 진행하며, 사냥 전략은 체계적이고 협동적이에요. 사자는 낮보다는 주로 밤에 활동하며, 어둠 속에서 높은 시력과 청각, 그리고 민첩성을 활용해 먹잇감을 사냥해요. 포효는 최대 8킬로미터까지 들릴 정도에요.